비트코인을 투자할 때 우리는 흔히 가격 차트, 기술적 분석, 혹은 채굴 난이도 같은 지표를 떠올립니다. 하지만 세계적인 투자자 **라울 팔(Raoul Pal, Real Vision 창립자)**은 몇 년 전 흥미로운 차트를 하나 공개했습니다. 바로 M2(광의통화)와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입니다.
💵 M2란 무엇일까?
M2는 현금 + 요구불예금 + 단기예금 등을 포함하는 유동성 지표입니다. 쉽게 말해, 시중에 얼마나 많은 돈이 풀려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죠.
- M2 증가 → 돈이 시장에 넘쳐흐름 → 자산 가격 상승 가능성 ↑
- M2 축소 → 돈이 말라감 → 자산 가격 하락 압력 ↑
즉, M2는 글로벌 경제의 유동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숫자입니다.
📈 M2와 비트코인의 놀라운 일치
라울 팔이 공개한 차트는 M2와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과 저점에서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.
- M2가 늘어날 때 → 비트코인 가격 상승
- M2가 줄어들 때 → 비트코인 가격 하락
다시 말해,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레버리지 자산이라는 것이죠.
🔎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
이 차트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합니다. 👉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사이클, 특히 M2의 흐름에 맞춰 움직인다.
그래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단순히 기술적 분석만 보는 것이 아니라, 유동성 지표(M2 증가율, 중앙은행의 통화정책, 금리 정책) 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. 이 관점에서 보면, 비트코인은 “디지털 골드”이자 동시에 글로벌 통화정책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.
✅ 정리
라울 팔이 수년 전 제시한 이 차트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.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M2라는 거시경제 지표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.
👉 결론: 비트코인은 유동성 사이클에 따라 춤추는 자산입니다.